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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가게 거리를 다녀오다

초당(草堂) 2013. 7. 28. 00:49

중앙 자카르타에 있는 골동품 가게 거리 Jl. Surabaya.

 

골동품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지만 나름 구경거리가 있어 종종 가보는곳.

 

각종 공예품과 도자기들이 주를 이루고 여러가지 오래된 잡물등을 구경할수 있다. 끝부분에는 각종 중고및 신제품 가방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데

 

그분야는 아예 관심이 없어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게 된다.

 

오늘도 호객꾼의 애절한 눈치에 골동품(?)대접 2개를 50만 루피아에 삿다.

 

이런덴 관심도 취미도 없어 살 생각이 없었는데 호객꾼 아저씨 르바란 밑이라 돈이 필요하단다. 

 

대접 밑바닥에는 조갑지 껍질이 붙었던 흔적이 있긴 있는데 별걸 다 만들어 내는 세상이니 이걸 어찌 믿을수 있겠나.

 

당연히 가짜려니 하고 2개에 160만 루피아 달라는걸 50만 루피아에 팔면 사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못판다고 하길래 발걸음을  돌리니 기어이 쫒아 와서는 부른 가격에 

 

가져 가란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진짜라고 한다. 만약 가짜면 다시 가져오란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