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일로 중부칼리만탄의 중부 내륙에 있는 구눙마스라는 곳을 다녀왓다.
자카르타에서 주도인 빨랑까르야 까지 약 2시간 항공로를 이용한 다음 다시 중부 내륙을 향하여 육로로 4시간 이동하면 나오는 곳이다.
중부칼리만탄의 남부지역은 광활한 면적이 습지로 되어 있고 토질은 흰색의 모래질로 형성되어 있는데 물은 특이하게도 갈색빛을 띠며 물맛은 약간 신맛이 난다고
하는데 직접 맛을 확인해 보진 않았다.
북쪽으로 이동하면 카푸아스라는 지역이 나오며 이곳은 지르코늄과 석탄매장량이 많은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탄은 운송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워 개발이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을듯하다.
국내 대기업이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쉬운일은 아닌것같다.
이곳은 우리에게 석탄광 합작 개발 제안이 들어와 가본곳인데 매장량 부족, 품질 저하, 년중 운송곤란등으로 개발 제의를 거절한곳임
특히 중부 칼리만탄은 산림관계 용도변경 인허가가 쉽지 않은곳으로 절대 주의를 요하는 곳임.
비행기가 빨랑카르야 도착전 고도를 낮추니 거대한 습지들이 잘 나타난다. 큰 나무가 없고 초지에 자생하는 잡목들만 자란다.
개발중인 노천 석탄광산.
생산하여 저탄시킨 모습
겉으로 들어난 석탄층. 탄층 두께 약 1.5m.
원탄질은 6,000kcal이상으로 좋아 보이나 탄층 중간중간에 파팅층이 많아 품질관리가 힘들듯.
석탄층내에 탄화가 진행중인 나무가 형태 그대로 있다.
석탄을 채굴한 자리에 물이 고여있는데 어느 광산엘 가봐도 이런 석탄 채굴이 끝나 물이 고여있는 곳 색깔은 모두 옥색을 띈다.
강, 우기철이라 유량이 많은데 건기철에는 유량이 매우 적어 석탄 운송용 바지선 운행이 힘들다고 한다.
내륙지방운송은 대부분 강을 이용한 바지선 운행인데 이곳의 강 특징은 평지이다 보니 유속이 느려 굴곡이 심한 사행천으로 형성되어 있어 육로 4시간 거리가
바지선으로는 2일이 소요된다.
전날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유량이 많고 유속이 빨라 강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내려 갈때는 신나게 달리지만 거슬러 올라갈때는 아둥바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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